미국 메이저리그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0일(한국시간) 홈구장 마리너스전에서 1번 타자 겸 DH로 선발 출전해 1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1루 출루 후 견제구에 걸렸지만 태그를 피하고 돌아오는 “신의 회피”에 미국 언론은 “99.6%는 태그 아웃이 될 상황인데…”라며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고 놀라워했다.
오타니는 헬멧을 떨어뜨리며까지 필사적으로 피했다. 좌전안타로 출루한 오타니는 2사 1루에서 T. 헤르난데스의 타석 중에 견제를 당했다. 1, 2루 사이에서 한 번 멈춘 후, 런다운 플레이에 빠지게 되었고 2루로 송구될 때 1루를 향해 맹렬히 달려가며 태그를 시도하는 1루수의 글러브를 피했다.
간신히 세이프가 된 오타니에게 X상의 미국 기자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미국 신문 ‘뉴욕 포스트’의 라이언 글래스피겔 기자는 “거의 99.6%는 태그 아웃이 될 것 같은 런다운을 쇼헤이 오타니가 멋지게 회피했다”고 게시했다. 전미 야구 기자 협회 회원인 에릭 스티븐 기자는 “쇼헤이 오타니가 1루를 훔쳤다”고 유머러스하게 보도했다.
미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도 “쇼헤이 오타니는 현실과 동떨어져 있다”며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 AFP,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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