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홈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2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추가하며 시즌 홈런 50개 고지에 성큼 다가섰다.
저지는 이날 경기에서 3회 우중간에 투런 홈런을 날리고, 7회에는 우측으로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8-1 완승에 기여했다. 이로써 저지는 시즌 47호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저지는 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 홈런 기록인 62개를 세운 바 있으며, 이번 시즌에도 생애 두 번째로 60홈런을 돌파할 기세를 보이고 있다. 그의 뛰어난 타격감은 양키스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기고 있다.
한편,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안타와 볼넷을 기록한 뒤, 5회에 39번째 도루를 성공시키며 39홈런-39도루를 달성했다.
오타니는 MLB 역사상 6번째로 40홈런-40도루에 도전하는 선수로, 현재 홈런과 도루 1개씩을 남겨두고 있다.
사진 = AP,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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