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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출신 켈리, 피츠버그 상대로 완벽한 투구 선보여…3이닝 세이브 기록

케이시 켈리(34·신시내티 레즈)가 6년 만에 메이저리그(MLB) 복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25일(한국시간), 그는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경기에서 3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로 팀의 10-2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그는 MLB 경력 첫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다.

켈리는 7회말에 등판해 완벽한 피칭을 선보이며,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시키지 않았다. 그는 이날 38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다양한 구종을 활용하며 피츠버그 타선을 효과적으로 제압한 그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켈리는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후 201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지만, MLB에서는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2012년부터 2018년까지 여러 팀을 거치며 총 4시즌 동안 2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의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이후 2019년부터 한국프로야구 LG 트윈스에서 활약하며 에이스로 자리 잡았고, KBO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투수가 되었다. 특히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는 LG를 29년 만의 우승으로 이끌며 큰 기여를 했다.

올 시즌에는 5승 8패, 평균자책점 4.51로 예전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국 LG와 작별 후 미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미국 복귀 후, 아버지 팻 켈리가 감독으로 있는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에 합류해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한 뒤, 빅리그로 콜업되었다.

한편, 이날 경기에 출전한 배지환(피츠버그)은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는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후, 5회 2사 후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도루 시도는 하지 못했다. 배지환의 시즌 타율은 0.191에서 0.186으로 하락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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