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에서 같은 조에 속한 요르단 축구 대표팀이 북한과의 평가전에서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 경기는 28일(한국시간) 암만에서 비공식적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팀은 대형 스타디움이 아닌 작은 훈련장 같은 경기장에서 맞붙었다.
요르단축구협회는 경기 결과 발표 외에 구체적인 경기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요르단은 올해 1∼2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한국을 꺾고 결승에 올라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9월 A매치 기간에는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과 연속으로 경기를 치른 후, 10월 10일 암만에서 한국과의 3차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평가전은 요르단이 한국과의 대결을 대비하기 위한 성격이 짙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요르단은 아직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이 시작되지 않아, K리그1 FC서울에서 활약 중인 수비수 야잔 알아랍 등 해외파 선수들은 제외된 상태에서 북한과 맞붙었다.
북한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부족한 실전 경험을 보완할 기회를 갖게 되며, 3차 예선 A조에 포함되어 이달 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다음 달 아랍에미리트(UAE) 및 키르기스스탄과 차례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요르단과 북한은 30일 암만에서 다시 한 번 맞붙을 예정이다.
사진 =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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