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홍명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의 리더십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며, 그가 느끼는 불필요한 부담을 자신이 나눠 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첫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됐다.
홍 감독은 “손흥민의 주장의 역할이 매우 클 수 있다”며, “그가 짊어졌던 불필요한 무게감은 감독으로서 내가 나눠지겠다”고 말했다. 이는 손흥민이 팀의 중심으로서 느끼는 압박을 덜어주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10년 만에 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 감독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이끌며 한국 축구의 영웅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고, 이후 다양한 축구 관련 직책을 맡아왔다. 이번 9월 A매치 2연전은 그가 다시 대표팀을 이끄는 중요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
한국 축구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으로서 팀의 가장 강력한 무기로 평가받고 있다. 홍 감독은 “손 선수의 역할은 시작부터 끝까지 중요할 것”이라며 그가 팀에서 잘 기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팬들은 홍 감독이 ‘원팀’과 ‘응집력’을 강조하며, 손흥민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스타 선수들을 잘 지도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홍 감독은 “손흥민이 개인의 컨디션을 잘 유지하며 팀 안에서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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