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류현진의 호투로 LG를 제압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꿈을 이어가다

한화 이글스의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13년 만에 승리를 거두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류현진은 이날 선발로 나서 6이닝 동안 6개의 피안타와 1실점을 기록하며 8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한화는 류현진의 호투에 힘입어 LG를 3-1로 제압하며 시즌 9승(8패)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는 류현진이 2011년 9월 28일 대전에서 LG를 상대로 등판한 이후 13년 만에 이룬 승리로, 그간 LG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씻어내는 순간이었다. 류현진은 2012년 LG와의 3차례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으며, 이후 2013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올해 한국 무대로 복귀한 이후에도 LG와의 두 차례 대결에서 1패를 당했지만, 이번 세 번째 대결에서 드디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경기 초반부터 류현진은 다양한 구종과 볼 배합으로 LG 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2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최원영에게 던진 커브는 타격 자세를 흔들며 삼진으로 처리했고, 이어서 구본혁을 상대할 때도 초구 커브에 이어 시속 148㎞의 직구로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에는 2사 후 김현수와 오지환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화 타선은 2회초 3안타와 LG의 실책을 묶어 2점을 뽑았다. 장진혁과 이도윤의 연속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고, 이도윤의 땅볼 때 첫 점수를 올린 후, 최재훈의 안타로 이어진 상황에서 황영묵의 내야 땅볼 때 LG의 1루수 오스틴 딘이 송구를 실수하여 추가점을 얻었다.

LG는 7회말 몸에 맞는 공 2개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홍창기가 삼진을 당할 때 박해민이 3루에서 아웃되는 순간 기회를 날렸다. 8회말에는 2사 1, 2루에서 오지환이 1루수 옆 땅볼로 물러나며 한화는 동점 위기를 넘겼다. 9회초 2사 1, 2루 상황에서 황영묵의 중전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리며 승리를 굳혔다.

마무리 투수 주현상은 9회말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20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는 한화 투수가 한 시즌에 20세이브 이상을 기록한 것이 2019년 정우람(26세이브) 이후 5년 만이다.

이로써 6위에 자리한 한화는 60승(64패 2무)을 기록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사진 =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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