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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복귀 지연, 샌디에이고의 유격수 고민 심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복귀가 지연되고 있어, 샌디에이고는 유격수 포지션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하성은 지난달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중 상대 투수의 견제 시 1루에 슬라이딩하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고 이후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을 8월 21일에 열흘짜리 IL에 등록했으며, 이 날은 소급 적용되어 20일로 정해졌다.

당시 마이크 실트 감독은 “확장 로스터가 적용되는 9월 2일에는 김하성이 복귀할 것”이라고 낙관적으로 전망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황은 변하고 있다. 

현재까지 김하성은 훈련 중 송구 훈련을 하고 있으나 충분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며, MLB닷컴은 그가 유격수 자리에서 땅볼을 처리하고 내야를 가로질러 공을 던지는 훈련을 하고 있지만 100%의 힘으로 던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상황에서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단기 처방’으로 메이슨 매코이를 유격수 자리에 세웠다. 매코이는 수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공격에서는 타율 0.204(49타수 10안타)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실트 감독은 김하성이 복귀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산더르 보하르츠를 다시 유격수로 이동시킬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보하르츠는 시즌 초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내주고 2루수로 이동했고 현재 팀의 상황을 고려해야 하는 입장이다.

제이크 크로넨워스는 1루에서 2루로, 루이스 아라에스는 지명타자에서 1루로 이동하는 연쇄적인 포지션 변경도 고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선발 출전 기회가 적었던 도너번 솔라노를 1루수 또는 지명타자로 활용하여 공격력을 강화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실트 감독은 “아직은 모든 게 유동적이다. 다행히도 우리에게는 활용할 수 있는 자원들이 있다”고 언급하며, 팀의 유연한 대처를 강조했다.

사진 = USA투데이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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