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서울 삼성의 가드 이대성이 오른쪽 무릎 인대 파열로 인해 2024-2025 시즌을 통째로 날릴 위기에 처했다. 삼성 관계자는 19일 이대성이 이달 초 전지훈련 중 부상을 당했으며 진단 결과 십자인대 파열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대성은 수술 여부에 대해 논의 중에 있다.
이대성은 올해 5월 삼성과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이적 후 첫 시즌에 코트에 서지 못할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는 지난 시즌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51경기에 출전하며 평균 18.1점, 4.1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이대성은 2023-2024 시즌에는 일본 프로농구에서 활약했으며 국내 복귀를 결심한 상태였다. 특히 그는 2021-2022 시즌과 2022-2023 시즌 연속으로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차지한 실력 있는 선수이다.
이대성이 한국가스공사 대신 삼성으로 이적한 과정에서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이대성이 수술을 받게 되면 2024-2025 시즌에 뛰지 못하게 되며 수술 없이 재활로 복귀하는 경우도 있지만 현실적으로 수술을 받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재활만으로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3~4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정규리그 중반 이후에나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최근 세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이대성을 6억원의 보수로 영입해 팀 재건을 목표로 했지만 시즌 개막도 하기 전에 뜻밖의 부상 악재를 맞이하게 되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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