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페예노르트 데뷔전 최고 평점… 팀은 레버쿠젠에 완패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페예노르트(네덜란드) 데뷔전을 치렀지만 팀은 독일의 레버쿠젠에 0-4로 완패했다. 20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황인범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선보였다.

황인범은 지난 3일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에서 페예노르트로 이적한 후 첫 경기에 나섰다. 그는 홍명보 감독의 대표팀에서 활약한 뒤 곧바로 페예노르트로 돌아와 취업 비자를 발급받고 UCL 무대에서 홈 팬들 앞에서 첫 실전을 치렀다. 이날 황인범은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로 출전해 좋은 패스와 공격 기회를 제공하며 수비에도 기여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그에게 페예노르트 선수 중 가장 높은 6.7의 평점을 부여했다. 그는 3개의 슈팅과 82%의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페예노르트는 전반에만 4골을 허용하며 힘없이 무너졌다.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가 전반 5분 만에 페널티아크에서 첫 골을 넣었고 알렉스 그리말도가 전반 30분에 추가골을 기록했다. 비르츠는 전반 36분에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후반 44분에는 페예노르트 골키퍼 티몬 벨렌로이터의 자책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0-4로 종료됐다. 황인범은 후반 21분에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프리킥 직접 슈팅을 시도했으나 만회골은 이루지 못했다.

한편 설영우는 즈베즈다에서 UCL 데뷔전을 무난히 치렀다. 즈베즈다는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포르투갈의 벤피카에 1-2로 패했다. 설영우는 지난 6월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 유니폼을 입고 유럽 무대에 진출했으며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었다. 그는 풋몹에서 즈베즈다 선수 중 가장 높은 7.2의 평점을 받았다.

벤피카는 전반 9분에 카림 아크튀르콜루의 선제골과 오르쿤 쾨크취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고 후반 41분에 즈베즈다의 밀송이 득점했지만 벤피카의 결승골이 됐다. 이번 UCL에서는 본선 참가팀이 32개에서 36개로 늘어나 각 팀이 8경기를 치르는 ‘리그 페이즈’가 진행된다.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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