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건희, 9월 K리그 이달의 영플레이어 수상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김건희(22)가 9월 K리그 최고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김건희가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고 발표했다. 김건희는 지난해 K리그1 무대에 데뷔한 이후 처음으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K리그 공식 경기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인 만 23세 이하의 한국 국적 K리그1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 출전해야 후보로 올라갈 수 있다. 9월에는 K리그1 29라운드부터 32라운드까지의 경기가 평가 대상이 되었다. 이 기간 동안 김건희는 양민혁(강원), 황재원(대구), 이상민(대전) 등 총 11명의 후보 중 유일하게 9월에 열린 모든 경기에서 풀타임으로 출전하며 팀의 확실한 주전 수비수임을 입증했다.

김건희는 프로연맹 기술위원들로부터 많은 표를 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의 뛰어난 수비력과 경기 운영 능력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안정적인 수비를 이끌며 팀의 성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김건희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 유나이티드전에 앞서 이 상과 함께 트로피 및 상금을 수여받을 예정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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