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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첫 우승의 기쁨을 만끽한 김민별, 자신감 회복

김민별(22)이 KLPGA 투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13일 열린 이 대회에서 김민별은 52번째 출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으며 앞으로 남은 대회에서도 더 많은 성과를 이루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민별은 지난해 신인왕에 오르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우승이 없었던 탓에 ‘반쪽 신인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같은 동기인 방신실과 황유민은 각각 우승을 차지한 반면 김민별은 우승에 대한 부담 없이 여유롭게 경기에 임했던 것이 사실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저조한 성적에 시달리며 상금 랭킹이 26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는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되찾았고 이번 대회에서는 그동안의 훈련이 결실을 맺었다. “실수 하나로 무너지는 경향이 있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샷 감각이 너무 좋아서 퍼트가 따라주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했다”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공동 5위로 출발한 김민별은 4∼7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다. 그는 “전반에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은 전반에 버디 4개를 잡아내면서 우승 욕심이 생겼다”고 언급했다. 이날 김민별은 보기 없이 9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생애 최소타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민별은 매니저 역할을 맡은 언니의 도움을 받으며 훈련에 매진해왔다. 언니는 “잔소리도 많았고 호되게 다룬 편이지만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김민별은 “꿈에 그리던 첫 우승이 생각보다 기쁘고 울 것 같았는데 눈물이 나지 않았다”며 웃음을 지었다.

그는 “올해 목표가 다승왕이었다. 남은 대회에서 최대한 가깝게 가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또한 “언젠가는 미국 무대에서 뛰고 싶다”는 꿈도 내비치며 “하루라도 빨리 가는 게 좋겠지만 준비가 될 때 가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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