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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 이라크전 승리로 3연승…교체 선수들의 헌신이 빛났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15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4차전에서 이라크를 3-2로 꺾으며 승점 3을 추가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번 승리로 3연승을 기록하며 본선행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는 홍 감독이 선발과 교체 모두에서 효과적인 전술을 구사한 경기로 평가받았다. 전반 41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오현규(헹크)와 이재성(마인츠)의 득점이 이어지며 경기를 주도했다. 특히 오현규는 문선민(전북)의 컷백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팀의 승리를 확정짓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홍 감독은 “후반에 교체로 나간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서 좋았다”고 평가하며, “그런 점들이 팀에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가 어떤 식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선수들이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날 경기는 배준호(스토크시티)에게는 첫 선발 출전의 기회가 주어진 경기였다. 홍 감독은 그에게 “평소 하던 대로 평안하게 하라”고 격려하며 긴장감을 덜어주었다. 오세훈의 활약에 대해서도 홍 감독은 “선수 교체 타이밍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경기에서 수비진은 조유민(샤르자)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조합으로 안정감을 보였다. 비록 두 골을 내주었지만, 홍 감독은 “이번 두 경기 모두 수비진이 잘해줬다고 생각한다”며 “실점은 집중력 문제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유민이 이번 두 경기를 잘 해줬지만, 11월에 어떤 선수가 그 자리에 있을지는 아직 모른다”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내비쳤다.

이번 2연전은 월드컵 본선행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고, 한국은 요르단과 이라크를 연달아 이기며 기세를 올렸다. 홍 감독은 “오늘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승리해서 기쁘고, 승리를 가져온 선수들을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흥미로운 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전에서 팬들이 홍 감독에게 야유를 보냈던 것과는 달리, 이날 미르스타디움에서는 3만5천198명의 관중이 그를 응원하며 야유가 사라졌다는 점이다. 홍 감독은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으며 답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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