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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야유 없는 경기…팬들의 여론이 변화하고 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홍명보 감독의 지휘 아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15일 경기도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4차전에서 한국은 3-2로 승리하며, 이번 예선의 최대 고비로 여겨졌던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

홍 감독은 지난 7월 선임 이후 한국 축구계에서 큰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불신과 외국인 감독 선임을 바라는 팬들의 실망감이 더해지면서 그의 선임 과정에 대한 공정성 논란이 확산되었다. 심지어 국회에 출석해 따가운 질문을 받아야 하는 상황까지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홍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를 발견했지만, 그가 1순위 후보로 선정된 과정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인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홍 감독은 10월 A매치 2연전을 전승으로 마무리하며 스스로 돌파구를 만들었다. 한국은 요르단과의 3차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데 이어, 이라크와의 4차전에서도 3-2로 이겼다. 9월에 치른 오만 원정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3연승의 기세를 이어갔다.

이러한 연승 행진에 팬들의 마음도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팔레스타인과의 홈 경기에서는 홍 감독의 모습이 전광판에 나타날 때마다 야유가 쏟아졌지만, 이번 이라크전에서는 그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홍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그 이유는 잘 모르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박수는 없었지만, 야유가 없었다는 점은 긍정적인 변화로 해석될 수 있다.

이제 한국은 3차 예선에서 6경기를 남겨두고 있으며, 11월에는 쿠웨이트(14일)와 팔레스타인(19일)과의 원정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수월한 팀들과의 대결이기에, 홍 감독이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팬들의 마음을 완전히 돌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홍 감독은 “이번 2승은 우리 목표였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의 경기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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