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쥘리앵 게리에, 230번째 출전 만에 DP월드투어 첫 우승

프랑스의 쥘리앵 게리에가 DP월드투어에서 230번째 출전 만에 감격의 첫 우승을 차지했다. 게리에는 21일(한국시간) 스페인 소토그란데의 레알 클럽 데 골프 소토그란데(파72)에서 열린 안달루시아 마스터스에서 최종 라운드 후 연장전을 통해 정상에 올랐다.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인 게리에는 호르헤 캄피요(스페인)와 함께 21언더파 267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후 두 선수는 연장전으로 향했고, 연장전은 무려 9번째 홀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는 두 선수 모두 여러 차례 우승의 기회를 놓치며 마라톤 같은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3번째 연장전에서 캄피요가 2미터 버디 퍼트를 놓친 장면과 7번째 연장전에서 게리에의 칩샷이 홀을 돌아 나가는 아쉬움이 있었다.

결승의 순간은 9번째 연장전에서 찾아왔다. 게리에는 2.4미터 파퍼트를 성공시키며 승리를 거머쥐었고, 캄피요는 파를 지키지 못해 아쉽게 패배했다. 이번 우승은 게리에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가 있으며, 그는 “정말 오랫동안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감격을 표현했다. 그는 마지막 퍼트를 할 때 두 자녀가 자신에게 힘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행복한 마음을 전했다.

게리에는 이번 우승으로 DP월드투어에서의 첫 승을 기록했지만, 그는 2부 투어인 챌린지 투어와 3부 투어인 알프스 투어, 그리고 프랑스 투어에서 각각 2승을 거둔 경험이 있다. 그의 코치인 라파엘 자클랭은 과거에도 9홀 연장전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스승과 제자가 같은 기록을 공유하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의 욘 람은 6위(17언더파 271타)에 오르며 라이더컵 출전을 위한 준비를 이어갔다. 게리에는 9홀 연장전이 DP월드투어 최다 홀 연장전 타이기록이기도 하며, 1989년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과 2013년 라파엘 자클랭이 같은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사진 =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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