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ies: 스포츠전체축구

데니스 홍, 2050년까지 인간과의 축구 경기에서 승리할 로봇 목표

세계적인 로봇 공학자 데니스 홍(한국명 홍원서) 교수가 2050년까지 인간과의 축구 경기에서 승리하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23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서 홍 교수는 인공지능(AI)을 적용한 로봇 기술의 미래에 대해 특강을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교수는 UCLA 기계항공공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이며, 그의 연구팀이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아르테미스’는 최근 네덜란드에서 열린 국제 인공지능 로봇대회인 ‘로보컵 2024’에서 지난해 우승한 독일팀을 6대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르테미스는 키 142cm, 몸무게 38kg으로 두 발로 걷고 뛰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홍 교수는 “아르테미스는 세계에서 가장 빨리 뛸 수 있는 로봇”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대학생 창업 경진대회에서 ‘더 가까워진 미래: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과 스타트업’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청년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시키고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특강에서 다양한 로봇 기술을 소개했다. 홍 교수는 “인간을 이롭게 하고 행복하게 할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재난구조 로봇과 교육용 로봇 등을 예로 들며 연구의 다양한 방향성을 설명했다.

그는 “실패했을 때 포기하면 끝이지만, 그 실패에서 배운다면 성공으로 가는 디딤돌이 된다”고 말하며, 창의적인 생각과 끊임없는 에너지, 낙관주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세계경제포럼(WEF)의 ‘일자리의 미래 2020’ 보고서를 인용하며, 2025년까지 약 8천500만 개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홍 교수는 “로봇은 인간이 하기 싫어하고 위험한 일을 하고, 인간은 더욱 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는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에서는 더욱 획기적인 휴머노이드 로봇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23일부터 26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에도 참석해 12개의 휴머노이드 로봇을 소개할 예정이다.

홍 교수는 7세 때 부모님과 함께 스타워즈 영화를 보며 로봇공학자의 꿈을 키웠고, 서울에서 초·중·고를 다닌 후 고려대학교 기계공학과에서 학업을 이어갔다.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위스콘신 대학교에서 학부를 마치고 퍼듀대학교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2009년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자동차를 개발하여 미국 과학전문지 ‘파퓰러 사이언스’에서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 댓글은 큰힘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AddThis Website Tools
rnrgus184125

Share
Published by
rnrgus184125

Recent Posts

남자들은 모르는 은근 많다는 여자시술

남자들은 모르는 은근 많다는 여자시술

2개월 ago

엎드려서 운전하던 하반신 마비 된 남자 13년 후…

엎드려서 운전하던 하반신 마비 된 남자 13년 후...

2개월 ago

최근 조여정 ㄷㄷ

최근 조여정 ㄷㄷ

2개월 ago

말 그대로 전세계를 씹어 먹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

말 그대로 전세계를 씹어 먹고 있는 대한민국의 위상

2개월 ago

2025년 일본 Z세대가 동경하는 아이돌 순위

2025년 일본 Z세대가 동경하는 아이돌 순위

2개월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