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G가 경기 중반의 위기를 넘기고 결승에 한 세트를 남겼다.
2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4강 1경기 BLG대 WBG 2세트 WBG는 엘리스 정글을 꺼냈지만 BLG는 초반 인베이드 단계에 킬을 얻으며 상대를 흔들었다. 이어 미드에서 BLG가 상대 미드 루시안까지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고, 초반 흔들리던 WBG 역시 유충 싸움에서 킬을 내며 초반 힘들었던 분위기를 어느 정도 복구했다.
WBG는 이에 멈추지 않고 바텀에서 계속 킬을 내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어 상대에게 첫 포탑은 내줬지만 유충 모두와 탑 1차 포탑까지 파괴한 WBG는 바텀에서 역습으로 2차 포탑을 파괴한 후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이후 전령까지 가져간 WBG는 더이상의 격차를 벌리지 못하며 1천 골드 정도 차이가 유지되며 경기가 진행됐고, 결루 22분 샤오후가 잡히며 탑 2차 포탑까지 압박당했다.
반면 위기를 넘긴 BLG는 상대를 이리저리 끌고다니며 미드 1차와 탑 2차 포탑까지 파괴했고, 바론 사냥을 마친 상대를 추격해 킬을 노려 3킬을 기록했다. 이어 과하게 재추격한 상대를 잡아낸 BLG는 바론 파워플레이 시간을 무력화하며 위기를 넘겼다. 29분 WBG의 영혼이 걸린 드래곤 교전에서 승리하며 에이스까지 기록했다.
기회를 잡은 BLG는 순간이동을 활용해 미드로 상대 본진에 진입해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고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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