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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메이뱅크 챔피언십 3위…시즌 3승의 꿈은 아쉽게 무산

유해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3위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승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유해란은 2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우승자 인뤄닝(중국·23언더파 265타)과 2타 차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해 LPGA 투어 신인왕인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 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의 가능성을 보였다. 그러나 간발의 차로 우승이 무산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해란은 이번 시즌 LPGA 투어 23개 대회에서 12차례 톱10에 진입하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3위는 4월 JM 이글 LA 챔피언십, 7월 CPKC 여자오픈, 그리고 지난달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 이어 시즌 4번째로 기록했다.

대회 중 인뤄닝은 10번 홀까지 5개의 버디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로 나섰고, 유해란은 12번 홀에서 탭인 버디를 기록한 뒤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인뤄닝을 한 타 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15번과 16번 홀에서 인뤄닝의 버디 퍼트가 홀을 스쳐 지나가면서 유해란에게 기회가 주어졌으나, 쉽게 선두가 바뀌지 않았다.

유해란은 17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짧아 유일한 보기를 기록하며 우승의 꿈이 멀어졌다. 인뤄닝은 18번 홀에서 투온 투퍼트로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짓고, 시즌 세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인뤄닝은 이번 우승으로 통산 5승을 기록하며 상금 45만 달러(약 6억 2,500만 원)를 획득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지노 티띠꾼(태국)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LPGA 투어 역사상 두 번째로 긴 9차 연장전 끝에 패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인뤄닝을 넘지 못하고 2년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한편, 최혜진은 이날 6타를 줄이며 공동 6위(15언더파 273타)로 올라섰고, 지난해 우승자 셀린 부티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공동 12위(12언더파 276타)에 머물렀다. 양희영은 공동 18위(11언더파 277타), 안나린은 공동 22위(10언더파 278타), 임진희는 공동 30위(9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으며, 두 달 만에 LPGA 투어에 복귀한 고진영은 이날 4타를 줄였으나 67위(이븐파 288타)에 그쳤다.

LPGA 투어는 31일부터 일본에서 열리는 토토 저팬 클래식으로 이어진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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