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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 양대 리그 MVP 수상 도전하는 오타니, 경쟁자는 누구?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한 시즌에 홈런 50개와 도루 50개 이상을 달성하며 2024시즌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선정됐다. MLB 사무국은 13일(한국시간)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MVP와 신인상, 감독상, 사이영상 최종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홈런 54개, 도루 59개를 기록하며, 정규리그 타율 0.310, 130타점, 197안타 등의 성적을 남겼다. 그는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는 프란시스코 린도르(뉴욕 메츠)와 케텔 마르테(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오타니가 내셔널리그 MVP가 된다면,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 번째로 양대 리그 MVP를 모두 수상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최초의 양대 리그 MVP 수상자는 프랭크 로빈슨으로, 그는 1961년 신시내티 레즈와 1966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각각 MVP를 수상했다.

오타니는 지명 타자로서 MVP 후보에 오른 최초의 선수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해 팔꿈치 수술을 받은 후 올해에는 타자로만 뛰었으며, 내년에는 다시 투수로서의 역할도 겸할 예정이다. 이는 그가 ‘반쪽짜리’라는 꼬리표를 떼고 MVP를 수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경쟁자인 린도르는 정규리그 타율 0.273, 홈런 33개, 91타점, 안타 169개를 기록했으며, 마르테는 타율 0.292, 홈런 36개, 95타점, 안타 147개로 오타니에 비해 기록에서 떨어진다.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로는 에런 저지와 후안 소토(뉴욕 양키스), 보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선정됐다. 저지는 올해 홈런 58개를 기록하며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62개에 근접한 성과를 보였다.

사이영상 후보로는 아메리칸리그에서 엠마누엘 클라세(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세스 루고(캔자스시티), 태릭 스쿠벌(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이름을 올렸다. 클라세는 4승 2패, 47세이브, 평균 자책점 0.61을 기록했으며, 루고는 16승 9패, 평균 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크리스 세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폴 스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잭 휠러(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선정됐다. 세일은 18승 3패, 평균 자책점 2.38을 기록했다.

신인 스킨스는 11승 3패, 평균 자책점 1.96의 성적을 내며 신인왕 후보에도 등록됐다. 신인이 사이영상 후보에 오른 것은 스킨스가 통산 5번째로, 2013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의 호세 페르난데스 이후 11년 만이다.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된 김하성이 2024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이끌었던 마이크 실트 감독은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상 후보로 올라갔다.

리그 MVP는 미국 현지 날짜로 2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AP,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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