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브루클린 네츠에 패하면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내주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브루클린이 골든스테이트를 128-120으로 제압하며 큰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번 경기에서 브루클린(8승 10패)은 독일 국가대표 가드인 데니스 슈뢰더가 31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슈뢰더는 빠른 스피드와 기민한 드리블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무너뜨리며 코트를 종횡무진 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서의 결정적 순간에 슈뢰더는 9점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골든스테이트(12승 5패)는 스테픈 커리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커리는 3점슛 8개를 포함해 28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지만, 슈뢰더와의 매치업에서 밀리면서 팀의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되었고, 마지막 4분에서는 브루클린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브루클린은 최근 에이스 캠 토머스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슈뢰더 외에도 자이어 윌리엄스가 19점, 제일런 윌슨이 18점을 기록하며 팀의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했다. 이들은 브루클린의 공격을 다각화하여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괴롭혔다.
이날 패배로 인해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1위의 자리를 잃었고, 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새크라멘토 킹스를 130-109로 이기면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37점과 11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LA 클리퍼스는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며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보스턴은 홈에서 3점슛 22개를 터뜨리며 클리퍼스를 126-94로 대파했다. 제임스 하든이 19점, 9어시스트, 8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보스턴의 고른 공격력에 막혀 패배를 안았다.
[26일 NBA 전적]
인디애나 114-110 뉴올리언스
디트로이트 102-100 토론토
올랜도 95-84 샬럿
보스턴 126-94 LA 클리퍼스
댈러스 129-119 애틀랜타
멤피스 123-98 포틀랜드
뉴욕 145-118 덴버
오클라호마시티 130-109 새크라멘토
브루클린 128-120 골든스테이트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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