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간판 스타 스테픈 커리의 결장 속에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아쉽게 4점 차로 패배했다. 28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의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에 101-105로 졌다. 이번 패배로 골든스테이트는 3연패에 빠지며 12승 6패로 서부 3위로 내려앉았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4승 4패로 서부 선두를 유지했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중반에 한때 19점 차로 뒤처졌으나, 조나단 쿠밍가의 연속 외곽슛으로 점수를 좁히며 전반을 12점 차로 마쳤다. 3쿼터에서 점수를 쌓아간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종료 직전 버디 힐드의 3점슛과 패트 스펜서의 레이업으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마지막 쿼터 시작 후 카일 앤더슨의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오클라호마시티와 시소게임을 펼쳤다.
오클라호마시티의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는 종료 4분 11초 전 3점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1분 25초 전에는 팀에 4점 차 리드를 안기는 3점슛을 성공시켰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11초 전 앤드류 위긴스의 외곽슛으로 101-102로 따라붙었으나, 종료 3초 전 위긴스의 골밑슛이 루겐츠 돌트에게 막히며 승리를 놓쳤다. 골든스테이트에서 쿠밍가는 19점, 드레이먼드 그린은 10점 13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클라호마시티의 길저스알렉산더는 35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한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는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 활약에 힘입어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19-101로 꺾었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레이커스에 지명된 돌턴 커넥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20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앤서니 데이비스도 19점 14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연패를 탈출한 레이커스는 11승 7패로 서부 5위에 올라섰다.
LA 클리퍼스는 하든의 43점 맹폭으로 워싱턴 위저즈를 121-96으로 대파했다. 하든은 1쿼터에만 3점슛 5개로 23점을 쏟아부었고, 클리퍼스는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클리퍼스의 센터 이비차 주바츠는 18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반면 워싱턴은 13연패에 빠지며 동부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진 = AFP, Imagn Images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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