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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이나, 4언더파 기록하며 2025 LPGA 투어 진출 가능성 높여

윤이나가 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 3라운드에서 공동 16위에 오르며 2025 시즌 LPGA 투어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윤이나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클럽 폴스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그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사흘 동안의 합계는 4언더파 210타로, 전날 공동 30위에서 14계단 상승한 성적이다. 이번 대회는 5라운드로 진행되며 상위 25위 안에 들면 2025 시즌 LPGA 투어 출전 자격을 부여받는다. 윤이나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회 초반 윤이나는 1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출발했으나,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으며 순위가 30위까지 밀렸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반등에 성공하며 다시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99명이 출전한 이 대회는 1∼4라운드를 폴스 코스와 크로싱스 코스(파72)에서 이틀씩 치르고, 상위 65명이 크로싱스 코스에서 열리는 최종 5라운드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재 단독 선두는 류위(중국)로 14언더파 200타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동 2위에는 야마시타 미유와 이와이 치사토(이상 일본)가 4타 차로 뒤따르고 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주수빈이 7언더파 207타로 공동 7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박금강과 신비는 3언더파 211타로 공동 20위를 마감하며 5라운드 진출을 노리고 있다.

사진 = KLPG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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