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플랫폼 업체 스마트스코어가 2024년 라운드 스코어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전라권이 전국에서 골프 평균 타수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 집계되었다고 밝혔다. 전라권의 평균 타수는 90.9타로,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상권은 평균 91.7타로 2위, 충청권은 91.8타로 3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평균 92.5타, 경기는 92.4타로 집계되었으며, 전체 골퍼들의 18홀 평균 타수는 92.3타로 확인되었다. 성별로는 남성 골퍼가 91.4타, 여성 골퍼가 93.8타를 기록해 남성이 약간 더 낮은 평균 타수를 보였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50대 이상 골퍼들 중 70대가 평균 87타로 가장 낮은 타수를 기록했으며, 60대는 87.9타, 50대는 90.5타로 나타났다. 이는 나이가 많을수록 평균 타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계절별로는 봄과 가을이 각각 92.7타, 겨울은 92.8타로 비슷한 평균 타수를 기록한 반면, 여름은 91.3타로 가장 낮은 평균 타수를 기록하였다.
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약 390만 명의 회원이 올해 1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송한 1천만 건의 기록으로 집계한 결과”라며, “데이터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회원이 직접 입력한 스코어는 통계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한 골퍼가 여러 차례 라운드 기록을 전송할 수 있고, 좋지 않은 스코어를 기록한 골퍼들은 아예 기록을 입력하지 않는 경우도 있어, 390만 명의 평균 데이터를 단순히 보기 어려운 측면도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스마트스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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