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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LB 두 번째 시즌 준비 완료! 어깨 100% 회복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준비하는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며 의욕적인 포부를 밝혔다. 그는 13일 미국으로 떠나며 “야구 선수는 매 시즌 증명해야 한다”는 강한 다짐을 전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1억1천300만 달러의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그는 2월 중순에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시작되는 2025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후는 출국 후 약 열흘 동안 전 동료인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과 함께 훈련한 뒤, 스코츠데일 훈련장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해 10월 1일 귀국한 이후 외부 활동을 전혀 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방송 출연 요청도 고사하며 재활에만 몰두한 그는 “구단에서 한국에 트레이너를 파견해 재활을 도와줬다. 지금은 100% 회복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정후는 “야구계 선배들의 개인 방송 출연 요청에 현재 상황을 말씀드렸더니 모두 이해해주셨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고 다시 찾아뵙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지난해 MLB에서 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2도루, OPS(장타율+출루율) 0.641을 기록했다.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그는 MLB 정상급의 콘택트 능력을 과시했다. MLB닷컴은 그가 다치기 전 뛰어난 콘택트 능력을 보여주었고, 헛스윙 비율이 9.6%, 삼진 비율이 8.2%, 배트 중심으로 공을 맞춘 비율(Squared-up Rate)이 37.1%에 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정후의 타격 결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MLB닷컴은 “이정후는 홈런 2개를 포함해 장타를 6개만 쳤고, OPS도 0.641로 낮았다”며 그의 콘택트 능력이 올해는 타격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이정후는 “지난해 짧은 시간 MLB에 머물렀지만, 많은 것을 느꼈다. 부상으로 시즌이 아쉽게 끝났지만, 재활하면서 내 타격 문제점을 잘 파악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정후는 과거 어깨 수술 후 빠른 복귀 경험이 있다. 2018년 KBO리그에서 슬라이딩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쳐 ‘관절와순 파열’ 진단을 받았고, 한 달 만에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하지만 같은 해 10월 다시 부상을 당해 2018년 11월에 왼쪽 어깨 전하방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았다. 이후 그는 4개월 만에 재활을 마치고 2019년 정규시즌 개막전에 정상적으로 출전해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예전 어깨 수술을 받았을 때보다 지금 몸 상태가 더 좋다”며 “준비는 정말 철저하게 했다”고 강조했다. 공항을 찾은 팬들은 “건강하게, 잘하고 오라”며 응원했고, 이정후는 밝은 표정으로 “다녀오겠습니다”라고 화답했다. 그의 MLB 두 번째 시즌을 향한 자신감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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