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인기 골프 다큐멘터리 ‘풀스윙’ 시즌 3에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호주 교포 자매 골프 선수 이민지, 이민우가 출연한다. 넷플릭스는 23일 시즌 3이 다음달 25일 공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풀스윙’은 세계 최정상급 골프 선수들의 일상과 그 이면을 촬영해 선수들의 꿈과 고뇌를 가감 없이 드러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시즌의 초점은 셰플러의 이야기에 맞춰져 있다. 그는 올해의 선수 3연패를 달성하며, 그의 마스터스 우승과 PGA 챔피언십을 앞두고 발생한 경찰 체포 사건 등 알려지지 않은 사연이 다뤄질 예정이다. 이러한 사건들은 그의 골프 경력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셰플러의 인간적인 면모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즌 3에서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의 US오픈 최종 라운드 대결도 자세히 그려진다. 이들의 경쟁은 골프 팬들에게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다큐멘터리를 통해 그들의 심리적 갈등과 경기의 긴장감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더불어, 뇌암을 이겨내고 필드로 돌아온 게리 우들랜드(미국)와 LIV 골프의 제안을 뿌리친 사이스 시갈라(미국), 그리고 라이더컵 선수 선발에서 쓴맛을 본 후 단장으로 화려하게 복귀한 키건 브래블리(미국) 등의 이야기도 포함된다. 이 선수들은 각자의 역경을 극복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특히, 파리 올림픽 골프 경기장을 찾은 제작진은 호주 대표로 출전하는 이민지와 이민우 남매의 분투기를 그렸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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