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 소속팀 울버햄프턴의 4연패 탈출에 기여하며 짧은 출전 시간에도 불구하고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울버햄프턴은 2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애스턴 빌라와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는 울버햄프턴에게 매우 중요한 경기였으며, 최근 리그에서의 4연패를 끊는 계기가 되었다.
경기 초반, 울버햄프턴은 전반 12분 장리크네르 벨가르드의 선제 결승 골로 기선을 잡았다. 이후 팀은 안정된 수비로 애스턴 빌라의 공격을 차단하며 리드를 이어갔다. 후반 52분에는 마테우스 쿠냐가 쐐기 골을 추가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울버햄프턴은 시즌 승점을 19점으로 늘리며 20개 팀 중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올라섰다.
황희찬은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으나, 울버햄프턴이 1-0으로 앞선 후반 34분에 투입되었다. 비록 공식 출전 시간은 11분에 불과했지만, 그는 팀의 두 번째 골에 기여하는 중요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산티아고 부에노가 상대 공을 가로챈 뒤, 황희찬은 전방으로 쇄도하며 쿠냐에게 길게 연결하는 패스를 보냈다. 쿠냐는 이를 잘 받아 페널티 지역 오른쪽으로 진입한 후, 개인기로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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