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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태국을 두려워하지 말라며 자신감 피력…베트남 태국 제압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27년 만에 태국을 상대로 안방에서 승리를 거두며 아세안 축구의 정상에 도전하고 있다. 베트남은 2일(한국시간) 푸토 비엣찌의 푸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세안 미쓰비시일렉트릭컵 결승 1차전에서 응우옌쑤언손의 두 골에 힘입어 태국을 2-1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베트남은 5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릴 원정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2018년 박항서 전 감독이 이끌던 대회 이후 6년 만에, 통산 세 번째로 동남아축구 정상에 오르는 기회를 잡았다. 태국은 2020년과 2022년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등 총 7차례 미쓰비시컵 정상에 오른 역대 최다 우승국으로, 베트남의 이번 승리는 더욱 의미가 깊다.

김상식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 감독님 말씀처럼 태국 대표팀을 더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며 선수들이 보여준 투지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응우옌쑤언손 등 우리 선수들이 투지를 발휘한다면, 넘지 못할 산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날 승리는 1998년 9월 타이거컵 준결승전 이후 27년 만의 안방 승리로, 그동안의 한풀이를 이룬 셈이다.

김 감독은 “오늘 홈에서 태국을 27년 만에 이겼다는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5년 새해,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할 수 있어 기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승리가 선수들의 임무 수행과 팀워크 덕분이었다며,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번 경기에서 6·7호 골을 터트리며 대회 득점왕을 예약한 응우옌쑤언손에 대해서는 “그의 베트남 합류는 신의 한 수인 것 같다. 베트남 대표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며, 보물 같은 존재”라고 극찬했다. 하지만 김 감독은 2차전이 남아 있음을 강조하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그는 “오늘 우리가 좀 더 침착했더라면 한두 골 정도는 더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마지막 수비 집중력 저하로 실점한 부분도 아쉽다”고 돌아보며, “오늘 경기를 거울삼아, 교훈삼아 분석을 잘하고 체력도 잘 회복해 최고의 컨디션으로 2차전을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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