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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LPGA 파운더스컵 준우승…노예림은 생애 첫 우승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두 번째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다.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고진영은 이븐파 71타를 기록하며 4라운드 합계 17언더파 267타로 2위에 올랐다. 고진영은 3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이 대회에서 4번째 우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고진영은 부상에서 회복한 후 첫 대회에서 공동 4위, 두 번째 대회에서 톱 5에 진입하며 경기력을 회복했음을 알렸다. 그러나 준우승에 그친 것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고진영은 노예림(미국)과의 대결에서 1타차로 최종 라운드에 나섰지만, 경기 중 부주의로 인해 리더보드를 지키지 못했다.

고진영은 4번 홀, 6번 홀, 8번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하며 리더보드의 맨 위로 올라섰으나, 13번 홀에서 벙커에 볼이 박히면서 불운이 시작되었다. 3미터 파퍼트를 실패한 고진영은 이후 14번 홀에서도 2미터 파퍼트를 놓치며 노예림에게 선두를 내주게 되었다. 노예림은 이때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버디를 추가하며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결국 고진영은 16번 홀에서도 버디 퍼트를 놓치며 노예림을 추격할 기회를 잃었다. 노예림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3타를 줄이며 합계 21언더파 26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노예림은 LPGA 투어 데뷔 6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노예림은 주니어 시절부터 여러 대회에서 우승을 경험하며 주목받았으나, LPGA 투어에 진입한 이후에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2023년에는 절반의 대회에서 컷 탈락하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톱10 입상 5번을 기록하며 다시 기세를 올린 노예림은 체력과 퍼팅 실력을 보강하여 이번 대회에서 마침내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3위는 16언더파 268타로 메강 캉(미국)이 차지했으며, 임진희는 이븐파 72타로 공동 4위에 올라 13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일본의 야마시타 미유는 공동 4위로 좋은 데뷔전을 치렀으며,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공동 7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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