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빈, LIV 골프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49위 기록

장유빈이 LIV 골프 2025 시즌 개막전에서 공동 49위로 마무리하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다. 장유빈은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LIV 골프 리야드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기록하며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한 장유빈은 출전 선수 54명 가운데 공동 49위에 자리잡았다.

장유빈은 2024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상금, 대상 포인트,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한 뒤 올해 LIV 골프에 진출했지만, 개막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그의 부진한 성적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이번 대회의 우승은 아드리안 메롱크(폴란드)가 차지했다. 메롱크는 최종 합계 17언더파 199타를 기록하며 LIV 골프 첫 승을 달성했다. 그는 DP 월드투어에서 통산 4승을 거두고 지난해 LIV 골프로 이적한 바 있다. 이번 대회 개인전 우승 상금은 400만 달러(약 58억2천만원)로, 메롱크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람과 세바스티안 무뇨스(콜롬비아)는 각각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다. 특히 욘 람은 자신이 속한 팀 리전13의 단체전 우승 덕분에 개인전 공동 2위 상금 187만5천 달러와 단체전 우승 상금 75만 달러를 포함해 총 262만5천 달러를 수령하게 되었다.

LIV 골프는 다음 대회를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14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며, 장유빈이 이후 대회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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