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 젠지 상대 1세트 레드 진영에서 승리

레드 진영의 한화생명이 첫 세트 젠지를 꺾고 좋은 출발을 보였다.

1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LCK컵 플레이오프 2라운드 2경기 1세트 블루 진영 젠지 e스포츠는 크산테-바이-오로라-코르키-알리스타를, 레드 진영 한화생명e스포츠는 나르-세주아니-요네-카이사-라칸을 선택했다.

초반 두 팀은 킬을 주고받았지만, 상대의 다이브를 제대로 받아낸 젠지가 전령까지 가져가며 미드 2차 포탑까지 압박했다. 한화생명 역시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며 쉽사리 무너지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20분이 지나 아타칸을 두고 두 팀이 신경전을 시작했다. 젠지는 미드에 상대의 시선을 끌고 아타칸 사냥을 시도했지만 이 과정에서 캐니언이 처형당하며 이를 다음으로 연결하지 못했고, 반면 한화생명은 아타칸 버프를 내줬지만 드래곤 3스택을 쌓고 방어에 나서 상대의 부활 버프를 손쉽게 제거했다.

급해진 젠지는 승부수로 바론 사냥을 선택했지만 이번에는 뒤로 우회한 제우스의 메가 나르에 모두가 쓸리며 3킬을 내줬고, 한화생명은 바론 공성 버프까지 획득하며 7천 골드 이상을 앞서갔다. 결국 한화생명이 바론 파워플레이가 끝나기 전 넥서스를 파괴하고 에이스와 함께 첫 세트를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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