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16강 대진 발표…이강인 PSG, 리버풀과 맞붙다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이 발표되며,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선수들이 각각 고난도 상대와 맞붙게 되었다. 21일(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의 UEFA 본부에서 진행된 추첨 결과, 이강인이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은 잉글랜드의 전통 강호 리버풀과 대결하게 되었다. 리버풀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8승 7무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UCL에서도 7승 1패를 기록하여 강력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김민재가 활약하는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무패 우승을 차지한 레버쿠젠과 16강에서 맞붙는다. 두 팀 모두 독일 리그에서의 강력한 모습을 이어오고 있어, 흥미진진한 대결이 예상된다. 만약 김민재와 황인범이 소속된 페예노르트(네덜란드)가 각각 16강을 통과한다면, 8강에서 서로 맞붙게 되는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연고지를 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하며, 이 경기는 두 팀 간의 치열한 라이벌 관계를 더욱 부각시킬 예정이다. 아스널은 PSV 에인트호번(네덜란드)과, 바르셀로나는 벤피카(포르투갈)와 맞붙고, 도르트문트는 릴(프랑스)와 대결한다.

UCL 16강 1차전은 현지 시간으로 3월 5일과 6일에 열리며, 2차전은 12일과 13일에 진행된다.

한편, 손흥민이 주장을 맡고 있는 토트넘(잉글랜드)은 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AZ 알크마르(네덜란드)와 대결하게 되었다. 토트넘이 알크마르를 꺾으면, 8강에서 프랑크푸르트(독일)와 아약스(네덜란드) 중 승자와 맞붙게 된다.

◇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대진

바이에른 뮌헨-레버쿠젠(이상 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리버풀(잉글랜드)

페예노르트(네덜란드)-인터 밀란(이탈리아)

아스널(잉글랜드)-에인트호번(네덜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벤피카(포르투갈)

도르트문트(독일)-릴(프랑스)

레알 마드리드-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상 스페인)

애스턴 빌라(잉글랜드)-클뤼프 브루게(벨기에)

◇ 2024-2025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16강 대진

토트넘(잉글랜드)-알크마르(네덜란드)

빅토리아 플젠(체코)-라치오(이탈리아)

AS 로마(이탈리아)-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

아약스(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

페네르바체(튀르키예)-레인저스(스코틀랜드)

올랭피크 리옹(프랑스)-FCSB(루마니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레알 소시에다드(스페인)

올림피아코스(그리스)-보되/글림트(노르웨이)

사진 = AFP,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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