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하, 박찬호의 조언으로 자신감 상승…올 시즌 3선발 기대

키움 히어로즈의 유망주 투수 김윤하가 스프링캠프에서 자신감을 높이며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김윤하는 지난 시즌 최하위에 그친 팀에서 최대 소득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올 시즌 3선발로서의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그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훈련 중 “이번 캠프에서는 와인드업을 연습했다. 구위는 와인드업했을 때가 더 좋다. 이제는 와인드업과 세트 포지션 둘 다 문제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윤하는 2024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키움에 지명된 후, 프로 첫해인 지난해 19경기에서 1승 6패, 2홀드,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비록 숫자상으로는 평이한 성적이지만, 세부 지표를 보면 그가 타고난 선발 투수임을 보여준다. 지난해 6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김윤하는 선발로 등판한 12경기에서 평균 5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키움은 외국인 투수 케니 로젠버그 1명만을 기용하며, ‘원투 펀치’는 로젠버그와 하영민으로 구성된다. 김윤하는 3선발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으며, 이를 위해 그는 타자를 쉽게 상대할 무기를 다듬고 있다. 그는 “원래부터 던지던 스플리터는 하영민 선배에게 물어봐서 업그레이드했다. 수치도 좋아졌다. 커브도 스트라이크와 볼을 자유자재로 넣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가 세운 올 시즌 목표는 작년 3선발로 활약했던 하영민의 성적을 바탕으로 ‘150이닝, 10승’이다. 하영민은 시즌 막판 승운이 따르지 않아 9승으로 시즌을 마쳤지만, 150⅓이닝 평균자책점 4.37로 국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했다. 김윤하는 “삼촌 박찬호와의 대화에서 자신감을 얻었다”며 “보여주는 야구를 하지 말고, 작년처럼 자신 있게 하면 잘될 것이라고 하셨다”고 전했다.

김윤하와 박찬호의 관계는 특별하다. 박찬호는 그의 삼촌이자 ‘코리안 특급’으로 알려진 전설적인 투수이다. 김윤하는 “삼촌과 이야기할 때는 그렇게 말씀이 길진 않다”며 “한 30분 정도 말씀하신다”고 웃으며 말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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