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PSG에서 선발 출전…렌에 4-1 대승 기여

이강인(22)이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선발 출전해 팀의 리그 25경기 무패 행진에 기여했다. 9일(한국시간)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스타드 렌과의 2024-2025 리그1 25라운드에서 PSG는 4-1로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써 PSG는 정규리그 6연승을 기록하며 개막 25경기 연속 무패(20승 5무, 승점 65) 행진을 이어갔다. 2위 마르세유(승점 49)와의 승점 차는 16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이강인은 PSG의 4-3-3 전술에서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후반 19분까지 경기에 나섰다. 그는 한 차례 유효 슈팅과 한 차례 키패스를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지만,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전반 25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데지레 두에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빗나가 아쉬움을 남겼다.

PSG는 전반 27분, 두에의 도움을 받은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선제골로 1-0으로 앞서 나갔고, 후반 5분 곤살루 하무스의 추가골로 점수를 2-0으로 늘렸다. 그러나 후반 8분에 렌이 추격골을 넣으며 PSG는 위태로운 리드를 이어갔다. 이강인은 후반 19분 비티냐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그는 지난달 2일 스타드 브레스트와의 경기 이후 5경기 만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 없이 벤치로 돌아가게 됐다.

PSG는 후반 추가시간에 오스만 뎀벨레가 멀티골을 폭발시키며 경기를 4-1로 마무리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소파스코어에서 평점 7.2를 부여받으며 나름의 활약을 인정받았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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