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킹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골든 1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124-123로 1점차 짜릿한 역전승을 연출했다.
경기 종료 7.4초를 남기고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결승 터프샷을 넣은 말릭 몽크(21득점)가 이 날의 주인공이었다.
경기종료 58.1초를 남기고 앤드류 위긴스의 팁인샷이 들어가면서 5점차, 승부는 사실상 골든스테이트로 기우는 듯 했다. 하지만 새크라멘토의 에이스 디애런 팍스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돌파를 통해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차를 좁혔다.
123-119로 4점차까지 쫓아간 새크라멘토는 스테판 커리의 실책을 틈타 말릭 몽크가 3점슛을 성공하며 1점차까지 바짝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상대의 추격에 당황했는지 다시 드레이먼드 그린의 패스 실책으로 공격권을 넘여주었다.
세크라멘토의 작전타임 이후 재개된 공격, 말릭 몽크는 혼전 상황에서 중앙으로 파고 들었고 위긴스가 밀착해서 수비하자 뒤로 물러나며 던진 슛이 백보드를 맞고 그대로 림안으로 빨려들어갔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직전 스테판 커리의 장거리 3점슛 시도가 실패하며 그대로 패배했다.
새크라멘토는 이날 승리로 조별 예선을 4승무패로 마무리했고 NBA 인시즌 토너먼트 서부그룹 C조 1위로 다음 주에 열리는 토너먼트 8강에 진출했다.
새크라멘토 킹스(10승6패) 124-123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8승10패)
새크라멘토
디애런 팍스 29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
말릭 몽크 21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케빈 허더 2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골든스테이트
스테판 커리 29득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 2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클레인 탐슨 20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
아데토쿤보와 릴라드 65점 합작, 밀워키 마이애미 누르고 인시즌 토너먼트 8강 진출
밀워키 벅스는 2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2023-24 NBA 정규리그 마이애미 히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31-124로 승리했다.
데미안 릴라드는 승부처인 4쿼터에 두 번의 3점슛을 포함 13득점(3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팀내 최다인 9어시스트까지 곁들이며 올해 이적한 밀워키에 완벽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33득점, 10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고 크리스 미들턴(17득점), 말릭 비즐리(16득점), 브룩 로페즈(12득점)이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주며 강팀의 면보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2쿼터에 팻 코너튼이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빠진 것이 옥의 티.
마이애미는 에이스 지미 버틀러(발목)와 타일러 히로(발목) 등이 결장한 가운데 뱀 아데바요가 31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카일 라우리 21득점, 조쉬 리차드슨은 시즌 최다인 20득점과 함께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조별 예선 4승무패로 동부 그룹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고 마이애미는 2승 2패로 탈락했다.
마이애미 히트(10승8패) 124-131 밀워키 벅스(13승5패)
마이애미
뱀 아데바요 31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카일 라우리 2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조쉬 리차드슨 20득점, 3리바운드, 7어시스트
밀워키
야니스 아데토쿤보 33득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데미안 릴라드 32득점, 4리바운드, 9어시스트
크리스 미들턴 17득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
29일(한국시간) NBA 경기전적
샬럿 91-115 뉴욕
밀워키 131-124 마이애미
애틀란타 105-128 클리블랜드
토론토 103-115 브루클린
시카고 97-124 보스턴
오클라호마시티 103-106 미네소타
휴스턴 115-121 댈러스
골든스테이트 123-124 새크라멘토
사진=NBA 구단 공식소셜미디어, USA투데이, AFP, 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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