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KIA 타이거즈의 입장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광주경찰청이 불법 거래 감시에 나섰다. 17일 경찰청은 오는 2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프로야구 경기에서의 암표 매매를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법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KIA의 광주 홈경기 입장권은 현재 중고물품 온라인 거래 플랫폼에서 정가의 최대 10배에 달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경찰은 이러한 불법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불법 프로그램(매크로)을 사용하여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뒤 되파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허위 매물로 구매자를 속이고 돈만 받고 잠적하는 사기 행위에 대해서도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
지난해 KIA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한 이후, 팬들의 경기 관람에 대한 열기가 더욱 높아졌다. 광주경찰은 지난해 KIA의 우승 기간 동안 프로야구 입장권 관련 불법 행위를 246건 수사했으며, 이러한 상황을 반영해 올해도 철저한 감시를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불법 거래가 적발될 경우 형사 처분을 통해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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