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46경기 만에 우승을 확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16일 강원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SK는 75-63으로 승리, 정규리그 우승을 기념하는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우승은 SK가 세운 역대 최소 경기 정규리그 우승 기록으로, 이전 기록인 47경기를 넘어서는 성과다.
이날 경기에서 SK는 김선형과 안영준의 활약을 앞세워 DB를 제압했다. SK는 37승 9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2위 창원 LG(28승 17패)와의 승차를 8.5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와 관계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SK는 2012-2013, 2021-2022 시즌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하는 기회를 가져왔다.
특히 SK는 이날 경기에서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며 1쿼터를 21-9로 마감했다. DB는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이선 알바노의 활약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SK는 전반을 37-27로 마치며 우위를 유지했다. 3쿼터 중반에는 DB가 역전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SK는 김선형과 자밀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앞서 나갔다.
4쿼터에 들어서자 SK는 DB의 득점을 0으로 묶으며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고, 워니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62-50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이후 김선형의 레이업 득점과 워니의 골 밑 득점으로 SK는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날 SK의 안영준은 19점 7리바운드, 김선형은 17점 4어시스트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한편, 수원 kt는 LG를 90-62로 이기며 공동 3위로 올라섰다. kt는 최근 7경기에서 6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LG와의 승차를 1경기로 좁혔다. kt의 레이션 해먼즈는 26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날 원주 KCC는 현대모비스를 102-76으로 물리치고 창단 최다 12연패에서 탈출했다. KCC의 이승현과 캐디 라렌은 각각 25점, 24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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