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아널드, 리버풀에 작별 인사…레알 마드리드와 5년 계약 임박

프리미어리그 명문 리버풀의 상징적인 풀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20년에 걸친 팀과의 동행을 마무리 짓는다. 다음 행선지로는 스페인의 초특급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유력하다. 6세에 리버풀 유소년 아카데미에 입단해 전성기를 함께한 그는 이제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한다.

리버풀 구단은 현지시간 5일 공식 채널을 통해 알렉산더아널드가 2024-2025시즌 종료 후 계약 만료와 함께 팀을 떠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발표했다. 알렉산더아널드는 구단을 통해 “결코 쉬운 결정이 아니었다. 20년 동안 모든 걸 바쳤고, 많은 것을 이뤘다. 그러나 이제는 새로운 챕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2004년부터 시작된 그의 리버풀 생활은 곧 클럽의 영광과 궤를 같이했다. 2016년 1군 데뷔 이후 총 352경기에 출전해 23골과 86개의 도움을 기록했으며, 특히 정확한 크로스와 전방 연결 능력으로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등 주요 대회를 포함해 총 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알렉산더아널드의 차기 행선지로는 레알 마드리드가 사실상 확정적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미 레알과 5년 계약에 구두 합의했으며, 세후 연봉은 약 14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적료가 없는 자유계약(FA) 상태로 이적하게 되면서, 레알은 장기적으로 카르바할의 후계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한 셈이다.

그는 지난 3월 이미 리버풀에 재계약 거부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리그 우승 경쟁에 집중하기 위해 공개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EPL 우승을 확정 지은 상태며, 알렉산더아널드의 마지막 시즌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알렉산더아널드의 리버풀 이탈은 클럽의 세대교체와도 무관하지 않다. 위르겐 클롭 감독이 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나는 가운데,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아르네 슬롯 체제는 대대적인 리빌딩에 나설 전망이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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