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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심리적 고비 넘겼다…새 코스서 타이틀 방어 도전”

로리 매킬로이가 마스터스 우승 이후 처음 출전하는 PGA 투어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을 앞두고 “부담감에서 벗어났다”고 밝혔다.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며 심리적 무게를 덜어낸 그는 한층 여유로운 태도로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을 준비 중이다.

8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열린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공식 기자회견에서 매킬로이는 “마스터스 이전과 이후의 나는 확연히 다르다. 메이저대회에 임할 때 느꼈던 압박이 눈에 띄게 줄었다”며 “지금은 더 차분하게 경기를 바라볼 수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지난달 마스터스에서 저스틴 로즈와 연장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르며 US오픈, 디오픈, PGA 챔피언십에 이어 마지막 조각이던 마스터스 우승을 달성했다. 이로써 타이거 우즈, 잭 니클라우스, 벤 호건 등 극소수만 달성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의 대열에 합류했다.

“마스터스 전까지는 매 메이저가 마치 마지막 기회처럼 느껴졌다. 이번에도 놓치면 또 1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중압감이 있었다. 이제는 한 걸음을 내디딘 느낌”이라며 “그간 메이저에서 겪었던 긴장과 압박이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마스터스 우승 이후 그는 짧지만 빡빡한 일정을 보냈다. 고향 북아일랜드를 방문해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고, 절친 셰인 라우리와 함께 팀 대회인 취리히 클래식에도 출전했다. 미국으로 돌아와서는 NBC 방송에 출연해 9살 시절 선보였던 ‘세탁기 칩샷’을 그린 재킷을 입고 재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은 지난해 매킬로이가 우승했던 퀘일 할로 골프장이 아닌 필라델피아 크리켓 클럽에서 열린다. 그는 “코스는 바뀌었지만 몇 차례 라운드를 해봤고, 대회 전까지 충분히 준비할 수 있다”며 타이틀 방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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