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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언더 맹타’ 셰플러, 고향 팬 앞에서 완벽한 컴백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집 앞 대회’에서 진가를 발휘하며 PGA 투어 더CJ컵 바이런 넬슨 첫날 선두로 나섰다. 셰플러는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와 버디 8개를 쓸어담으며 10언더파 61타의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이는 비공식 코스레코드에 불과 1타 모자란 기록이었다.

셰플러는 이날 조던 스피스, 김시우와 함께 같은 조로 경기를 치르며 댈러스 홈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그는 “고향 팬들 앞에서 뛰는 건 큰 기쁨”이라며 경기 내내 안정된 퍼팅과 정확한 아이언샷으로 관중을 열광시켰다. 9번 홀에서 244야드 세컨드 샷을 홀 옆 1.2m에 붙이며 이글을 기록했고, 17번 홀에서는 홀인원에 버금가는 티샷으로 갤러리의 환호를 받았다.

셰플러와 동반 플레이를 한 김시우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러프에서의 로브샷을 그대로 이글로 연결하며 4언더파로 마무리했다. 그는 “버디가 잘 안 나오던 차에 마지막 홀에서 계산한 대로 공이 가서 기뻤다”며 특유의 유쾌한 세리머니로 분위기를 띄웠고, 이에 대해 셰플러는 “김시우는 투어에서 가장 웃긴 선수”라며 웃음을 보였다.

임성재도 시차 적응 어려움을 극복하며 4언더파를 기록했고, 안병훈은 3언더파로 무난한 출발을 했다. 반면 강성훈(1언더), 김주형(1오버), 아마추어 크리스 김(2오버) 등은 하위권으로 밀려 컷 통과를 위한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셰플러는 이번 대회 출전 선수 중 유일한 세계 톱10 랭커로,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부터 메이저 대회와 시그니처 이벤트 등 난도 높은 코스에서 강세를 보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의 기회를 정조준하고 있다.

사진 = A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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