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트 알렉산더아널드가 마침내 리버풀을 떠나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와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양 구단은 30일(현지시간) 공식 발표를 통해 알렉산더아널드가 6월 1일부터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활동하게 되며,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까지로 총 6년간 이어진다고 밝혔다.
알렉산더아널드는 6살이던 2004년 리버풀 유소년팀에 입단한 뒤 약 20년을 한 클럽에 몸담으며 ‘리버풀의 아이콘’으로 성장했다. 그는 2016년 1군에 데뷔한 뒤 354경기를 소화하며 UEFA 챔피언스리그와 프리미어리그, 클럽 월드컵, FA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9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6월 15일부터 시작되는 FIFA 클럽 월드컵에 그를 포함시키기 위해 계약일 이전인 지금, 리버풀에 약 1천만 유로(한화 약 157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했다. 비록 계약 만료까지 한 달이 남았지만, 즉시 전력 보강을 위해 과감한 결정을 내린 셈이다.
이번 계약에는 무려 10억 유로(약 1조 5,7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레알 마드리드가 알렉산더아널드를 단순한 수비 자원이 아닌 미래의 핵심으로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편, 리버풀은 공백을 빠르게 메우기 위해 독일 레버쿠젠의 측면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을 영입했다. 프림퐁은 레버쿠젠에서 190경기 30골 44도움을 기록하며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을 모두 제패한 주축 선수로, 리버풀과는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적료는 약 3,500만 유로(약 550억 원)로 알려졌다.
사진 = 레알 마드리드 구단 SNS, EPA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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