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 개막전, 첼시 첫 승…레드카드 난무한 접전·플라멩구 완승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이 미국에서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강호 첼시가 기분 좋은 첫 승을 거두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첼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D조 1차전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소속 LAFC를 2-0으로 꺾었다. 페드루 네투와 엔소 페르난데스가 나란히 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네투는 전반 34분, 니콜라 잭슨의 스루패스를 받아 침착한 왼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34분에는 교체 투입된 리엄 델랍의 크로스를 페르난데스가 추가 골로 연결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첼시는 볼 점유율(65.3%)과 슈팅 수(17개)에서 LAFC를 압도하며 내용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LAFC는 토트넘 출신 골키퍼 위고 요리스를 선발 출전시켰으나 유효 슈팅을 막지 못한 채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한편, 같은 날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는 C조에서 벤피카(포르투갈)와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가 세 장의 레드카드가 나온 격렬한 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보카는 전반 21분과 27분 연속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안데르 에레라가 퇴장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다. 벤피카는 디마리아의 페널티킥 골과 오타멘디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고, 보카 역시 후반에 두 명이 퇴장당했음에도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또 다른 D조 경기에서는 브라질의 플라멩구가 튀니지의 에스페랑스 튀니스를 2-0으로 꺾고 첫 승을 올렸다. 전반 17분 아라스카에타가 선제골을, 후반 25분 아라우호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플라멩구는 탄탄한 조직력과 개인 기량을 바탕으로 조 선두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이날 경기를 통해 각 조의 분위기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클럽월드컵의 열기는 오는 조별리그 2차전에서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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