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슈퍼스타 케빈 듀랜트가 전격적으로 휴스턴 로키츠 유니폼을 입게 됐다.
ESPN은 23일(한국시간) 피닉스 선스와 휴스턴 로키츠가 듀랜트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이 거래로 휴스턴은 듀랜트를 영입하는 대가로 제일런 그린, 딜런 브룩스, 2025년 1라운드 10순위 지명권과 2라운드 지명권 5장을 내줬다. 트레이드는 7월 6일 공식적으로 발효된다.
이번 이적으로 휴스턴은 올스타 센터 알페렌 셍귄, 아멘 톰슨, 프레드 밴블리트에 듀랜트까지 합세하며 서부 콘퍼런스 강호로 거듭났다. 2024-2025시즌 우승 전력 구축에 한 걸음 다가섰다는 평가다.
1988년생인 듀랜트는 올 시즌 평균 26.6점, 6.0리바운드, 4.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히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필드골 성공률은 52.7%, 3점슛 성공률은 43.0%로 높은 효율도 유지했다. 그는 마이애미, 샌안토니오, 휴스턴 중 최종적으로 로키츠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닉스로 이적한 그린은 이번 시즌 평균 21.0점을 기록했고, 브룩스는 3점슛 성공률 39.7%를 기록하며 공수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팀은 36승 46패로 시즌을 마감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듀랜트는 프랑스 리그1의 파리 생제르맹(PSG) 구단 지분 일부를 매입하며 스포츠 비즈니스 확장에도 나섰다. PSG의 대주주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트는 듀랜트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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