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과 김민재가 소속된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이에른 뮌헨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에서 맞붙는다. 두 선수의 대결은 한국시간으로 7월 6일 오전 1시,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PSG는 인터 마이애미를 4-0으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다. 이날 리오넬 메시가 친정팀 PSG를 상대로 풀타임 출전했지만, 무득점에 그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강인은 후반 25분 교체로 들어와 짧은 시간을 소화했지만, 19개의 패스를 모두 성공시키며 100% 패스 성공률을 기록했다.
경기 초반부터 PSG는 공격적으로 몰아쳤다. 전반 6분 주앙 네베스가 선제골을 터트렸고, 이후 추가골, 자책골, 하키미의 쐐기골까지 더하며 전반에만 4득점을 기록했다. 메시도 몇 차례 기회를 만들었지만, PSG 수문장 돈나룸마의 선방에 막혔다.


같은 날 열린 또 다른 16강전에서는 뮌헨이 브라질의 플라멩구를 4-2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여파로 이날도 결장했으며, 최근 4경기 연속 출전을 쉬고 있다.
뮌헨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자책골과 해리 케인의 중거리포로 2-0 리드를 잡았다. 플라멩구가 한 골을 따라붙자 곧바로 고레츠카의 추가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고, 후반에도 한 점을 내줬지만 케인의 쐐기골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번 맞대결은 클럽월드컵 8강전이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핵심 자원 두 명이 유럽 빅클럽 유니폼을 입고 정면으로 맞붙는 첫 공식 대회 경기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은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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