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들어 타격감을 회복 중이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6)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무안타에 그치며 최근 이어가던 연속 안타 행진이 멈췄다.
10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경기에서 이정후는 7번 타자이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볼넷 1개,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근 3경기 연속 안타 기록은 중단됐고, 시즌 타율은 0.246에서 0.245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 초반인 2회, 1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삼진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5회에는 우익수 뜬공, 8회에는 볼넷으로 출루했다. 타석 내용은 아쉬웠지만, 꾸준히 출루하며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모습은 이어졌다.
6월 한 달간 84타수 12안타(타율 0.143)로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이정후는 7월 들어 27타수 8안타(타율 0.296)로 반등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편, 팀은 타선과 마운드 모두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필라델피아에 0-13으로 대패했다. 최근 4연승을 이어가던 상승세에도 제동이 걸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12일부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르며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김혜성과의 맞대결도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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