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SK가 홈으로 돌아온 김선형과 문경은 감독에게 완패를 안기며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SK는 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KBL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104-64로 제압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이후 새 시즌 개막전에서 LG를 꺾은 데 이어 연승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SK의 상징이었던 김선형과 전 감독 문경은이 ‘적장’으로 돌아온 첫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SK는 초반 치열한 공방을 벌였으나, 2쿼터 중반부터 김낙현과 안영준의 외곽포가 터지며 리드를 잡았다. 전반을 45-42로 마친 SK는 3쿼터 들어 워니의 골밑 장악력을 앞세워 31-8로 압도적인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를 갈랐다.
워니는 이날 38점 18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고, 김형빈과 안영준이 각각 12점, 톨렌티노가 14점을 보탰다. SK는 시즌 첫 100점대 득점을 돌파하며 공격력을 과시했다.
반면 kt는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크게 떨어지며 3쿼터에 8점밖에 올리지 못했다. 아이재아 힉스가 19점으로 분전했고, 김선형은 7득점·5어시스트로 고전했다.
같은 날 원주에선 창원 LG가 원주 DB를 82-79로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LG는 경기 종료 23초 전 칼 타마요가 골밑슛으로 결승점을 넣었고, 유기상은 3점슛 6개 포함 22점으로 활약했다. DB의 새 외국인 선수 헨리 엘런슨은 23점 7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사진 = KBL 제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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