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과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가을 시리즈 두 번째 무대인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에서 절체절명의 승부를 이어간다. 이번 대회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미국 미시시피 잭슨 더 컨트리클럽(파72·7,461야드)에서 열린다.
안병훈은 페덱스컵 포인트 600점으로 73위에 올라 있다. 60위 매켄지 휴스(813점)와의 격차는 213점으로, 시그니처 대회 출전권이 걸린 60위 진입을 위해 반드시 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 김주형은 428점으로 99위까지 밀려 101위권과 불과 5점 차다. 순위가 더 내려가면 내년 시즌 투어 시드마저 잃을 수 있어 위기다.
두 선수는 가을 시리즈 개막전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에서 모두 부진했다. 안병훈은 공동 57위, 김주형은 최하위인 72위에 머물러 반전이 절실하다. PGA 투어는 페덱스컵 100위 안에 들어야 다음 시즌 시드를 유지할 수 있으며, 51∼70위는 가을 시리즈 결과에 따라 내년 초 AT&T 페블비치 프로암과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출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총 132명이 출전한다. 라이더컵에서 유럽의 원정 우승을 이끈 라스무스 호이고르(덴마크), 코랄레스 푼타카나 챔피언십 우승자 개릭 히고(남아공), 디펜딩 챔피언 케빈 위(대만) 등이 주목받는다. 또한 올해 휴스턴오픈 우승자 이민우(호주·교포)도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안병훈과 김주형에게 이번 대회는 단순한 상금 경쟁이 아닌, 내년 시즌을 결정지을 생존 레이스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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