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토마스 뮐러와 프랑스의 올리비에 지루, 국가대표 은퇴 선언

유로 2024를 마친 후 독일과 프랑스의 축구 베테랑 스타들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독일의 공격수 토마스 뮐러(34)와 프랑스의 간판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37)가 그 주인공이다.

토마스 뮐러는 15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4년간 131경기에서 45골을 기록하고 국가대표팀에 작별을 고한다”고 발표했다. 뮐러는 2010년부터 최근 유로 2024까지 독일 국가대표팀의 주요 선수로 활동하며, 독일 축구의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 잡았다.

그는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서 득점왕과 ‘베스트 영플레이어’ 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데뷔했다. 이어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5골을 기록하여 독일이 세계 정상에 오르는 데 큰 기여를 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과 2022 카타르 월드컵에도 출전한 그는 총 4차례 월드컵에 참가하며 독일 축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유로 대회도 4회 연속 출전해 이번 대회에서는 8강에 올랐다.

뮐러는 “나라를 대표해 뛰는 것은 늘 자랑스러웠다. 우리는 함께 기뻐했고, 때로는 함께 눈물을 흘렸다”며 국가대표 생활을 되돌아봤다. 또한 팬들에게 “올해 유로에서의 열정과 즐거움을 안고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 도전하는 대표팀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뮐러는 독일의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에서 유스 시절부터 현재까지 뛰며 ‘원클럽맨’으로서의 자부심을 지니고 있다. 그의 계약은 2025년까지 연장되어 있다.

한편, 올리비에 지루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두려워하던 순간이 오고야 말았다. 프랑스 대표팀과 작별하는 순간”이라며 국가대표 은퇴를 알렸다. 지루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57골을 터뜨리며 역대 최다 득점자로 기록되었다. 2011년부터 이번 유로까지 137경기에 출전해 프랑스 역사에 길이 남을 활약을 펼쳤다.

지루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끌었으며,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준우승에 기여했다. 유로 대회는 2012년부터 4회 연속 출전하며 프랑스 대표팀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디디에 데샹 감독님의 믿음 덕분에 내가 프랑스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13년 동안 뛴 프랑스 대표팀은 늘 내 마음속에 새겨져 있을 것이다. 나의 가장 큰 자부심이자 좋은 추억”이라고 말했다.

지루는 몽펠리에, 아스널, 첼시, AC밀란 등 유럽 빅리그에서 활약했으며, 5월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 FC와 계약을 체결해 여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 = AF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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