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의 차기 감독 후보로 에디 하우, 토마스 투헬, 그리고 그레이엄 포터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현 잉글랜드 감독 개러스 사우스게이트의 계약은 올해 12월로 만료되며, 그의 후임으로 이 세 감독이 우선 협상 대상에 오를 전망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7월 16일(한국시간) 보도에서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을 경우,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 토마스 투헬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그리고 그레이엄 포터 전 첼시 감독이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우선 협상 대상에 오를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2016년부터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4위, 유로 2020 준우승, 그리고 유로 2024 준우승 등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8강에서 탈락하고, 이번 유로 대회에서는 기대에 못 미치는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가디언은 “뉴캐슬을 세 시즌 동안 인상적으로 이끈 하우 감독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며, FA가 하우 감독을 감당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감독 중 가장 낮은 연봉인 약 500만 파운드(약 90억 원)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뉴캐슬 팬들의 지지를 받는 하우 감독을 설득하는 것이 FA의 과제가 될 것이다.
또한, 포터 감독과 투헬 감독도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직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첼시를 지휘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프랭크 램퍼드 전 감독과 스티븐 제라드 전 잉글랜드 국가대표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잉글랜드는 1966년 월드컵 우승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하고 있다.
사진 = AP,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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