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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후보, 넬리 코르다 1위…고진영은 배당률 4위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 베팅업체들이 여자 골프 금메달 후보로 넬리 코르다(미국)를 지목하며 그녀의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평가하고 있다.

17일, 외국 베팅업체 벳365에 따르면 넬리 코르다는 7대1의 배당률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금메달 유력 후보로 선정됐다. 현재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코르다는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벳365는 코르다에 이어 릴리아 부(미국)를 8.5대1,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9.5대1로 평가했다. 한국의 고진영은 13대1로 4위에 올랐다. 다른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가 23대1로 공동 9위, 양희영은 41대1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른 베팅 업체인 10벳에서는 코르다가 4대1로 금메달 후보로, 티띠꾼이 7대1로 은메달 후보로, 부가 8.5대1로 동메달 후보로 각각 예측됐다. 10벳에서도 고진영은 10대1로 4위에 올랐으며, 김효주는 14대1로 브룩 헨더슨(캐나다)과 함께 공동 5위, 양희영은 45대1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고진영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공동 9위에 오른 바 있으며,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더 높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남자부에서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금메달 가능성이 높게 평가됐다. 벳365는 셰플러를 4.75대1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를 7대1로, 잰더 쇼플리(미국)를 10대1로 예상했다. 매킬로이는 올림픽에서는 영국이 아닌 아일랜드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벳365에서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이 31대1로 13위, 안병훈이 67대1로 공동 23위에 올랐다. 10벳 역시 셰플러, 매킬로이, 쇼플리 순서로 시상대에 오를 것으로 내다봤으며, 김주형은 공동 11위, 안병훈은 19위로 예측됐다.

파리 올림픽 골프 남자부 경기는 8월 1일부터 나흘간, 여자부는 8월 7일부터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 =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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