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을 기록한 일본 축구대표팀이 준결승 진출을 위해 스페인과 맞붙는다.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낭트 스타드 드 라 보주아르에서 열린 조별리그 D조 최종전에서 일본은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골로 이스라엘을 1-0으로 꺾었다. 이로써 일본은 파라과이(5-0 승), 말리(1-0 승)에 이어 이스라엘까지 연이어 승리하며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를 사용하지 않고 전원을 23세 이하(U-23) 선수들로만 구성하여 1968년 멕시코 대회 이후 56년 만의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스라엘과의 경기에서 일본은 후반전 추가 시간에 사토 게인의 크로스를 호소야 마오가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한편, 스페인은 조별리그 C조 최종전에서 이집트에 1-2로 패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스페인은 전반 40분 이브라힘 아딜에게 선제 골을 허용했고, 후반 17분에는 수비진의 실수로 추가 골을 내줬다. 후반 45분 오모로디온 사무의 헤더 골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역부족이었다.
C조 1위는 승점 7점을 기록한 이집트로, D조 2위 파라과이와 준결승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개최국 프랑스는 B조 2위 아르헨티나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모로코와 승점, 골 득실, 다득점에서 동률이었으나 상대 전적에서 밀려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972년 서독 올림픽 이후 52년 만에 8강에 진출했으며, A조 2위 미국과 맞붙는다.
사진 = 로이터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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