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23일(한국 시간 24일)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하여, 5타수 2안타 3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5-2로 승리하며 후반기 시작부터 5연승을 이어갔다.
이번 경기는 “여성의 밤(Women’s Night)”으로 개최되었으며, 오타니는 부인 마미코가 선택한 애니메이션 “죠죠의 기묘한 모험 5부”의 ‘il vento d’oro’의 등장곡에 맞춰 타석에 들어섰다.
오타니는 첫 타석에서 조던 힉스와 대결하여 낮은 인코스 스플리터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점 리드를 지키고 있던 4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는 바운드 한 공이 우익 펜스에 맞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1사 2루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세 번째 투수 테일러 로저스와 대결하여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2사 1, 3루에서 맞이한 여덟 번째 타석에서는 다섯 번째 투수 랜디 로드리게스와 맞붙어 직구 공략으로 카운트 2-2를 만들었고, 5구째 직구를 중전으로 쳐내어 이 날 세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 랜든 낵은 5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며, 이로써 다저스는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유일하게 후반기 무패 행진을 기록하며 5연승을 달성했다.
사진 = AP, AFP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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